지난 6월 한 군무원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 기밀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이건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죠. 다름아닌 군무원이 쓰는 노트북에서 정보가 새어나갔다고 합니다.
이건 해킹일까요 아님 군무원이 스파이일까요 ?
블랙요원이 무엇인 지, 기밀정보가 유출된 과정, 그리고 군무원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랙요원이란
보통 국가차원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 부대나 국가 정보 기관 등에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특급 비밀을 유지하여 위험성이 높은 업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을 칭합니다. 이 블랙요원들은 대기업 주재원, 재외동포, 무역업자, 교수등으로 신분을 철저하게 위장한 채로 활동을 합니다. 수년간의 엄격한 준비과정을 거쳐야 블랙요원이 됩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블랙요원으로 활동하며 북한의 기밀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합니다.
기밀정보가 유출된 과정
국정원 소속으로 추정되는 해커 전문 요원이 북한의 서버에 접속해 해킹을 시도합니다.
그러던 중, 북한의 서버에서 우리나라 특급기밀 블랙요원들의 정보가 통째로 조회가 됩니다.
국군방첩사령부로 내용을 보고했고, 유출된 정보를 살펴보니 군무원이 관리하는 내용임을 알게됩니다.
군무원은 본인이 유출한 적이 없으며 북한에서 해킹을 당한 것으로 주장합니다.
현재 러시아 중국 등 각 나라에서 활동 중인 블랙요원들은 신속히 귀국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북한으로 지원나간 블랙요원들은 현재 소식이 끊긴 상황이며 생사 확인이 불가하다 합니다.
군무원의 정체
이전에 군 간부로 근무를 했으며 다른 나라의 기밀 정보를 수집하는 첩보 활동이 주 역할이였습니다.
그러다 군무원으로 정보사령부로 다시 재취업하여, 대한민국 국군의 정보 수집 및 첩보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현재 상황 및 예측
현재 군무원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황입니다.
블랙요원 모두의 이름과 활동 국가를 포함하여 전체 군부대 디테일이 나와있는 기밀 자료를 중국 조선족에게 빼돌린 간첩 혐의입니다.
다만, 군무원의 행적을 함께한 내부 정부기관 조력자는 없는 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무원이 간첩 행위를 한 것으로 죄로 적용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 특히 북한으로 지원을 나간 블랙요원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점
( 현재 블랙요원들이 북한정부에 잡혀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소름돋습니다.)
- 그동안 정보기관에서 구축해온 정보망과 인력망이 모두 누출되어 큰 국가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점
(인력망 다시 만들려면 수십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 두 점에서 형량을 최대로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군무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우리나라 군사 정보가 한 순간에 이렇게 다 남에게 넘어가버리는
이 허술한 정보 체계도 분명 고쳐야할 문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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