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의 친모가 불법 도박장 12곳을 운영한 죄로 2일 검찰에 구속되었습니다. 친모는 한소희를 어릴 적에 할머니에게 맡기고 떠났는데요. 자식이 유명해지니 이제 돌아와서 앞길을 가로 막는 정말 가족같지 않은 가족입니다. 지금까지 빚도 다 대신 갚아줬다하는 한소희에게 정말 한시도 조용한 날이 없네요. 상상초월 아침 드라마같은 친모의 구속 사건입니다.
한소희 친모 구속 사건
한소희의 모친인 신모 씨는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2021년부터 최근까지 울산과 원주 등 무려 12곳의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신 씨는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을 낸 전력이 있으며, 사기 등 여러 전과가 있습니다.
한소희는 아래와 같이 친모의 사기 및 그동안 빚과 관련해 입장문을 낸 적이 있습니다.
"5살쯤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저를) 할머니께서 길러주셨습니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 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이 길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습니다"
한소희의 배경
한소희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의 손에 자랐습니다. 데뷔하기 전부터 친모의 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사건 이후 한소희는 모친과의 왕래를 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소속사의 입장
한소희의 소속사는 강경한 대응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친모가 지난 2018년 매달 200만원을 갚겠다고 약속 후 총 8500만 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 때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래와 같이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
“어머니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지만 강경한 대응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연예인 가족의 법적 문제
연예인 공인들에게 가족 문제가 번번히 발생하는 현실입니다. 박세리, 장윤정의 가족 문제도 화두에 오르곤 했습니다.
한창 유명세를 타 전성기로 활동 중인 연예인들은 이미지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런 가족 문제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연예인인 자신의 잘못은 아니더라도 가족의 범죄 행위를 어떻게 대응을 하는 지도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연예인들이 사생활 문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논쟁의 소재가 되기 때문인데요.
한소희의 친모 구속 사건은 개인의 사회적 활동에 불필요한 개인적인 배경과 가족 관계를 드러냄과 동시에, 연예인으로서의 업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듯 합니다. 단순한 불법도박 구속 사건을 넘어서 가족이란 명목 하 자식이 짊어지는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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