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에 미국 대선이 치뤄질 예정입니다.
미국의 전 대통령인 트럼프와 현직 대통령인 바이든은 각자 열띤 유세활동을 하고 있으며, 트럼프는 최근 유세현장에서 귀에 총상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총을 맞아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주먹을 하늘 위로 치켜 세우며 지지자들에게 본인의 강한 의지를 들어냈죠.
2024년 7월 기준으로 바이든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여전히 팽팽합니다.
18일 기준 바이든과 트럼프 지지율을 비교해보면 트럼프가 상대적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각 지지층들의 특징과 앞으로의 전망 및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로 다른 지지층
바이든의 경우 민주당, 트럼프의 경우 공화당에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진보성향을 가진 유권자들 또는 중도성향을 가진 유권자들이 바이든의 사회복지대책, 환경문제 대응, 코로나 19를 맞선 태도등에 큰 지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보수성향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및 이민자관련 정책, 그리고 경제 정책 등에 큰 지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이슈 및 지지율 변화
트럼프는 기밀 문서 유출 사건 등 형사 소송이 4개나 있었지만 오히려 지지층을 단합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하네요.
바이든은 외교 정책, 인프라 투자, 경제 회복에 초점을 두고 지지층 유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바이든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트럼프의 총격 사건이후로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18일 기준 트럼프는 52%, 바이든은 47%의 지지율차를 보여 트럼프가 5%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지지율 비교 시 2%차이가 났던 것에 비하면 점점 더 차이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여러 있습니다. 정책 발표나 경제 지표 변화도 지켜봐야하지만, 특히 9월 20일에 있을 2차 대선 토론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바이든 트럼프의 지지율이 또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난 27일 1차 대선 토론 때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의 나이에 따라 인지도 저하 문제로 인해 지지율이 추락했었고, 지금은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자택에서 케어 중인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오바마 대통령은 바이든에게 재선을 도전하는 것은 무리라고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바이든은 "투표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고 하며 다음주 다시 유세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바이든과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요 ?
트럼프가 귀에 붕대를 덧댄 모습을 따라하는 코스프레 사진들도 SNS에 속속히 등장하며 점점 더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모습입니다.
바이든이 다시 지지율을 뒤엎을 지, 아니면 트럼프쪽으로 점점 더 기울여 질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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