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아침은 약간 구름도 있고 선선한 편 !
차도 옆으로 운동하기 위해 뛰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도시적인 와이키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노스쇼어
오아후섬의 북쪽지역인 노스쇼어엔 마당에 풀어놓은 닭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유유자적 걸어다니는 닭들과 그 닭들을 따라다니는 병아리들 🐔🐤
아침 일찍 제일 먼저 하와이 버스카드인 ‘홀로카드’ 발급받으러 마트로 이동 !
홀로카드는 세븐일레븐이나 푸드랜드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비용은 2달러이다 :)
버스 탈 때 플라스틱 카드를 직접 카드리더기에 찍어야 탈 수 있지만 충전은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버스 탈 때 그냥 캐쉬내고 탈 수도 있는데 거스름돈은 주지 않는다 !
버스카드 발급 후 잠시 호텔로 가서 로비에 앉아 탑업하며 잠시 여유가지기
하와이는 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다.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시간대에 맞춰서 정류장으로 이동
아침밥으로 카야스키친(Kaya’s Kitchen) 찾아가기 !
버스에서 멍때리고 있다가 정거장 지나친 건 비밀 ^^ 바다 쪽으로 가서 다시 걸어 뒤로 돌아갔다 ㅋㅋㅋ
우리가 가려는 Kaya's Kitchen 가게 주변에 모여있던 푸드 트럭들 !
아침 이른 시간에 가서 아직 장사를 하고 있진 않았다 :)
하와이에도 비가 오더라 ~~
두둥!! 맛집 도착 !!
완전 식당은 아니고 약간 수퍼마켓인데 안에 조그맣게 식당도 같이 하는 곳이였다 !
찐 로컬 바이브 V
하와이 전통 아침식 로코모코를 포함해서 나름 종류도 다양했다.
어떤 메뉴를 먹을 지 고른 후 창문너머로 말하면 됨 ! 계산은 뒤돌아 슈퍼에서 한다 ㅋㅋ
대신에 약간 구멍가게라서 해외 DEBIT 카드는 결제가 안되는 것 같았다
신용카드는 결제가 가능한데 수수료가 13.5% 인가 ? 붙는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카야스키친 방문 시 현금 필수라는 거 !!
계산 후 잠시 밖 테이블에서 대기해달라구 하셨는데, 테이블 주변에 닭 들이 막 테이블로 점프함
우리가 주문한 메뉴도 치킨이였음ㅋㅋㅋㅋ ^^ 머쓱
하와이에서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던 메뉴 !
진짜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였는데 정말 간도 잘 맞고 닭도 신선하고 엄청 만족스럽게 먹었다.
양도 정말 푸짐했다. 아침밥으로 먹었지만 반나절은 충분히 거뜬할 정도!
두 번 못먹은 게 아쉽다 ㅠ
밥 든든히 잘 먹고 쿠알로아 랜치로 이동 :)
여긴 하와이에서 산을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ㅋㅋ
사진으로 보니까 약간 베트남 느낌 나는 것 같기도 한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다 !
하와이에서 의외로 많이 보였던 말들 ~~
올라가보자구요 ^^
나보다 숀이 정말 오고 싶어 했던 곳 :)
할리우드 영화나 공룡 같은 동물을 좋아하다 보니 꼭 방문하려 했던 것 같다
티켓 발매소는 두군데 있다.
바로 계단 올라오면 있는 입구에 한 곳
그리고 초록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한 곳
만약 무비 투어를 하고자 한다면 첫번째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무비사이트 투어 !
약 90분간 차로 이동하며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가끔씩 차를 세워서 직접 걸어서 구경할 수 있게도 해줌
영화 전시장이나 쥬라기 공원 촬영장은 직접 걸어다니며 사진도 찍고 구경할 수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들 :)
영화들이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 CG처리를 많이 했다고 한다 ㅋㅋ
쿠알로아 랜치 오기 전에 날씨가 진짜 무진장 더워서 조금 피곤한 상태이긴 했다.
평소에 공룡이나 할리우드 영화에 대해 큰 취미가 있지는 않다.
솔직히 말하면 하와이 관광 필수템인 것 같아서 해보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그마낳게 전시관도 있다 :)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 ㅋㅋ
꼭 투어나 상품을 안하더라도 쿠알로아 랜치 내부를 구경하는 건 공짜이다.
거북이, 흑돼지, 말 등 소소한 동물들 관찰 가능 :)
이 동물은 뭔지 모르겠음 ;
말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우린 큰 관심이 없어서 하진 않았지만 나름 대기줄이 있었던 것 같다.
사람에게 길들여졌다보니 정말 순했던 말들
가까이가서 만져도 가만히 있고 물지도 않았다.
말들은 잘 때도 서서 잔다고 한다. 한 번 넘어지면 일어날 수 없어서 죽는다고 ..
숀이 그러던데 맞는 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우리 무비 투어 가이드언니 (동생인가 ^^?)
90분 내내 계속 마이크로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면서 정말 열심히 일하셨다.
우리팀이 호응이 정말 없어서 ㅋㅋㅋ 다들 시차적응에 여행한다고 피곤한 거 같다고 말하심 ㅋㅋㅋ
네 맞습니다. ^^ 할 건 하는데 조금 피곤했던 상태 ㅎㅎ
이 산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며 세세히 설명을 듣습니다
가장 첫번째 투어장소
할리우드 영화 전시관
여기 안엔 각종 영화 포스터들이나 촬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막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한 바퀴 돌구요,
여긴 저 일본 제국주의 문양이 있어서 찍어둠 ..
이 문양 싸그리 없어지면 좋겠구요 .. !
할리우드 영화 좋아하는 사람 ?!
전시관 투어 다 끝내고 나오면 이런 장관이 펼쳐진다 !
여기서 더 사진 찍는 사람들도 은근 있음 ㅋㅋ
자연이 다한 하와이 쿠알로아 랜치
곳곳에 과일 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었다
모아비...?
멋있어 ... :)
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투어
소들이 정말 많았다 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워킹 투어 쥬라기공원
뼈에 절대 앉거나 올라가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셨다
가까이서 보니 스티로폼으로 만든 가짜였다 ㅋㅋ
공룡 뼈를 복원한 것들이였음 ! 그래도 사진 찍는 재미 쏠쏠 했구요
하와이에 단 한 마리 남았다는 뿔소
혼자 쓸쓸해 보였다 ㅋㅋ
90분 투어의 끝 -
쿠알로아 랜치에 왔다면 한번쯤 무비 투어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다.
가이드님이 설명을 정말 친절히 그리고 열심히 해주시고 쿠알로아 랜치 전반적으로 볼 수 있어서 추천 !
돈이 아깝지 않음 !!
단점으론, 조금 지루하다 ㅋㅋ 움직이는 사물을 보거나 내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아닌 차 안에서 계속 설명을 들으며
눈으로 보면서 지나가는 투어라 정적이다!
말을 타거나 ATV 투어처럼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투어를 원한다면 무비투어는 완전 그 반대이기 때문에 잘 고려해서
선택하면 될 것 같다 :)
잘 구경하고 갑니다 ^^*
한 두 시간 정도 있었는데 충분히 잘 놀고 가는 것 같다 !
길건너서 쿠알로아 공원으로 ~
CHINA MAN'S HAT 섬에 눈낄주러 가기
저기 멀리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이 CHINA MAN'S HAT !
약간 인종 차별주의적인 별칭일수도 있지 않을까 ㅋㅋ
섬의 모양이 중국사람들이 쓰는 모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꼬깔 모자처럼 생겼는데 하와이에서 유명한 섬이다 !
저 섬까지 보통 카약을 타고 갈 수 있고, 산 꼭대기까지 클라이밍해서 올라가볼 수 있다고 한다 !
모래밭 안 게들의 쉼터 :)
꽃게 보이시나여 !!
근접 촬영모드 ><
스폰지밥에 나오는 애랑 판박이 ㅋㅋ
가까이 다가가려고만 해도 엄청난 속도로 도망치는 게 ㅠㅠ 너무 귀여웠다 !
구멍으로 쏙 들어가버림 ! ㅠ
노스쇼어 메리어트 호텔 근처에 있던 푸드랜드 마트 안에서 파는 모찌 :)
하와이엔 일본 음식을 주로 많이 팔다보니 흔한 마트에도 모찌가 판다 ㅋㅋ
컬러감이 너무 리얼해서 사먹진 않았지만 궁금하긴 했음 ㅎ
그리고, 정말 '물'만 딱 파는 기계도 있다 !
물병을 들고가서 물만 따를 수 있고 판매대에서 계산하는 시스템인 듯 ~
호텔로 돌아와서 다시 호텔 앞 바다로 고고 ~
여긴 와이키키랑은 다르게 사람이 정말 없어서 눈치 안보고 즐겁게 우리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하와이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으로, 수영을 할 줄 몰라서 수영하는 사람들 구경만 했다는 거
그냥 바다만 마냥 바라봐도 너무 좋았는데, 수영하거나 서핑하는 사람들 보면 조금 부러웠다 ^-^
특히 큰 파도 위에 보드에 서서 서핑하는 사람들
정말 하와이에서 제대로 노는구나 싶었다 -
어딜가나 만날 수 있던 에메랄드 빛 바다
저번에 필리핀 휴양지섬 보라카이에 갔을 때 물이 정말 맑아서 발을 담구는 얕은 물에도 물고기들이 있었다.
그 만큼 정화된 바닷물은 아니였지만 안이 훤하게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했다 !
하와이 여행 간날
2022.06.19 일요일
Sean & Sue
OAHU 🤍
우리만의 해변 ><
바쁜 도시느낌보다 한적한 곳을 선호한다면 노스쇼어 추천 !
메리어트 호텔은 터틀베이처럼 럭셔리 리조트급은 아니지만
짧게 머물기에 딱 좋았다 :)
호텔 바로 옆에 있던 폴리제시안 문화 센터
존재 자체를 잊고 있다가 ㅋㅋ 맛집 찾아보다가 다시 깨달음 ㅋㅋ
무슨 정상회담하는 곳 처럼 생긴 입구
야자수 배열에 맞추어 나라별 국기가 개양되어 있음 :)
여기 주차공간 엄청 커서 주차 걱정할 필요 전혀 없음 !
맛집이랑 구경거리들이 있는 마켓플레이스 :)
음악이 빠질 수 없죠 !!
사실 여기 공략하러 왔는데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장사를 하지 않았다 ㅠ ㅠ
맛있게 먹을 준비하고 왔는데 너무 섭섭했다 ! ㅠ
젊은 관광객들이 많았던 곳
밤이 되면 할로겐 무드등과 함께 전통댄스공연이 있어 핫한 곳으로 변했다 ;>
아쉽게도 못간 TITA'S GRILL을 뒤로 하고 TURTLE BAY 로 옴 :)
오자마자 너무 좋아서 감동 ㅋㅋㅋ
여기 숙박비가 너무나 비싸서 못왔는데, 경치도 그렇고 분위기도 너무 좋은 리조트였다 !
인테리어가 진짜 모던하고 이뻤다
호텔 내부에 경치 좋은 곳에 앉아,
블루문 맥주 한 잔 하면서 잠시 쉬었다.
하와이 북쪽 지역에는 파도가 커서,
파도따라 서핑하는 서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 :)
정말 사진보다 눈으로 보면 더 웅장했던 파도와 일몰이 함께한 풍경은 장관이였다 !
나도 저 파도 위에 있었다면 ㅋㅋㅋㅋ
골프 코스도 있었다 ;) 아무도 이용하고 있진 않았지만 관리가 정말 잘되어 보였다 -
바다 안쪽으로 걸어서 갈 수 있는 해안길 ?도 있어서 시간이 많았더라면 한 번 걸어가보면 좋았을 것 같다 :)
터틀 베이 ..
다음에 신혼 여행 때 꼭 예약해서 와야지 ^^
우리가 터틀베이로 온 목적은 DINNER !
저녁 먹으러 왔다 ㅋㅋ
근데,, 여기 사람이 너무 많네 ?
5시쯤인가 그랬는데 입구에 사람이 미어 터졌고 ㅋㅋ 카운터에 물어보니 미리 예약을 한 사람만 받고 있는다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식당을 이용하지 못했다
터틀베이에는 여기 말고도 다른 식당 두 개인가 더 있었는데, 우리가 원하던 메뉴가 아니라서 가지 않았다.
물론 좋은 리조트라서 식당 역시 가격대가 높았다는 점
해가 질 수록 더 이뻐지던 리조트 밖 풍경
여기 정말 노을 맛집이였다 ><
여기서 맥주만 마셔도 너무 좋았다 -
SURFER VIBE -V-
터틀 베이에 묵지 않더라도 노을 보러 오는 거 추천 !!!
하와이에서 본 노을 중 정말 탑으로 예뻤다 :)
이제 다 놀고 집으로 갈 시간 🥲
정말 핑크빛 야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계속 찍었던 저녁 -
터틀 베이 즐거웠어
다음에 또 만나 -
이 날 저녁도 안맞아서 밥을 못먹었 날
노을까진 완벽했는데! 터틀 베이를 오기로 한 게 잘못된 결정이였을까 ㅋㅋㅋㅋ
다시 호텔로 돌아가니 시간이 9시정도였는데 하와이는 다 일찍 문을 닫다보니..
맥날도 최후의 보루로 갔는데 드라이브쓰루만 되서 ㅋㅋ 여기도 못먹고 허허헣 ;;
우리 서로 뭐한거냐며 ㅋㅋㅋㅋㅋ 허망해함 ㅋㅋ
알고보니 호텔 옆에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에 세븐 브라더스 식당이 10시까지 오픈이였는데 그것도 다 씻고나서 알아서 그냥 잠이나 자기로 결정😂
내일 마지막 노스쇼어에서의 일정 -
푹 쉬고 다시 아침 일찍 일어나 즐겁게 놀러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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