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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집사기

영국에서 모기지로 집 사기 15. 마지막 CONTRACT EXCHANGE 전 요구사항

by Suelog 수로그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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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5번째 !

CONTRACT EXCHANGE 전에 바이어가 셀러에게 요청하면 좋을 사항들


우리 집의 경우 FULLY FURNISHED 상태라 소파, 침대, 장식장, 다이닝 테이블, 의자 등 모든 게 정말 다 있었다.
부엌에도 서랍을 열어보면 각 종 수저, 청소도구 등 바로 입주해서 살아도 되게끔 모든 것이 다 구비되어 있었다.

우리가 구매하기 전에 집 주인이 이 집을 렌트를 돌리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로 이사와서 살 수 있도록 다 구비해 주신 것 같았다. TV도 있었으니 그냥 정말 옷가지랑 몸만 오면 되었다.

HOWEVER,,

집을 막상 살아보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알았다면 좋았을 걸 하는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 집 거실은 그렇게 크지 않는데 원형 소파가 있었다. 그리고 4인용도 아닌 6~8인용 다이닝 테이블이 있었다.
TV의 경우 보기엔 멀쩡한 벽걸이형이였는데, 작동시켜보니 많이 낡은 상태였다.
그리고 유리로 된 커피테이블 역시 거실에 자리를 많이 차지했다.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작은 이동식 소파도 있었고, 방 안에는 침대 옆에 작은 서랍도 있었는데 무겁고 자리를 많이 차지했다.

원형 소파의 경우 부동산 삼촌 ? 도 같이 했던 말로, 이 집에 이사오자마자 이 것부터 해결할 거라고.
누가 봐도 정말 불필요한 크기의 소파였다.

물론 내가 집에 이사해서 살아봐야 필요한 지, 불필요한 지 알 수 있다.
집 뷰잉할 때부터 만약 내가 이 집에서 빼고 싶은 가구들이 있다면 집이 계약이 완료되기 전에 변호사한테 얘기해서 집주인이랑 의논을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우린 집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따로 액션을 취하지 않아서 후회한 부분이다.
모든 것이 다 우리 비용으로 넘어오게 된다. FURNITURE REMOVAL 업체를 부르게 되면 가구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200파운드정도 줘야한다. 집 계약이 성사되고 나면 정말 끝이기 때문에 집 주인에게 말하면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격일 것 같았다. 집 뷰잉부터 계약 완료까지도 시간이 꽤나 걸렸고 너무 많은 서류들이 오갔기 때문에 더 이상 끌고 싶지 않았고, 빨리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셀러의 경우 싱가폴 분들이셨고, 본국에 돌아가서 거주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셀러측에서도 계약이 빨리 성사되길 바랬다.

마음에 드는 집이 FURNISHED 상태고 만약 버리고 싶은 가구가 있다면 !
꼭 !! 계약 완료 전 단계에 셀러측과 상의해서 해결하길 추천한다.

그 외 계약 완료 전 단계에 체크하면 좋을 부분들에 대해

이 부분들은 내가 물어보지 않는다면 변호사도 확인해주지 않는다는 사실 !

1. 인터넷 공급 업체 & 속도는 양호한 지
2. 각 종 BILL들은 어디에, 어떻게 지불하는 지 ( 전기, 가스, 물 공급회사 정보)
3. 최근에 공사나 수리를 한 부분이 있는 지
4. 다른 주의할 점이 있는 지

노팅힐 예쁜 주택가 거리

다음 글에서는 16) CONTRACT EXCHANGE & COMPLETION에 대해 적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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