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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집사기

영국에서 모기지로 집 사기 6) MORTAGE IN PRINCIPLE - 비자인 경우 35%요구하는 곳도 있다 ?!

by Suelog 수로그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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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탄 ! 

 

집을 살 때 충족요건으로 가장 중요한 MORTGAGE IN PRINCIPLE 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Mortgage In Principle은 AIP (Agreement In Principle) 또는, Decision In Principle 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서류는 은행에서 나의 연봉 조건 등 경제적 상황을 제출한 뒤 얼마 만큼 대출이 가능한 지 확인 하는 부분에 해당합니다.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모든 신용 체크가 없이도 본인의 간단한 디테일을 알려준 후 바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집이 아무리 마음에 들더라도, 집 가격이 은행에서 제시한 대출한도 금액에 비해 높다면 그 만큼 현금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서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서류를 받는 방법으로, 은행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 혹은 전화로도 가능합니다.

비용은 무료이며, 예를 들어 Barclays 은행의 경우 온라인으로 신청 시 바로 발급되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식의 '모기지 오퍼' 와는 다릅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을 경우, 부동산에 구매 오퍼를 넣게됩니다.

그 다음 부동산에서는 이 구매자가 집을 사기에 충분한 재정적 조건을 갖추었는 지 확인하는 서류로 Mortgage in Principle 서류를 요청합니다. 

집 소유자로부터 내가 넣은 오퍼가 ACEPT가 될 경우 그 다음, 은행에 정식적으로 요청하여 '모기지 오퍼'를 받습니다.

이 모기지 오퍼를 받으려면 좀 더 많은 디테일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여권 등 신분증사본, 3개월 치의 BANK STATEMENT, 3개월 치의 PAYSLIP 및. 지난 5년간의 주소 증빙 서류를 제출합니다.

그 다음, 은행에서 내가 낸 서류를 바탕으로 MORTGAGE IN PRINCIPLE 대로 돈을 빌려줄 수 있을 지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기존에 MORTGAGE IN PRINCIPLE 을 요청할 때 제출한 나의 연봉금액 등 기본정보와 동일하다면 큰 무리 없이 모기지 오퍼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기는 MORTGAGE IN PRINCIPLE 의 예시본 입니다 ;-

모기지 브로커가 신청해서 우리에게 넘겨준 서류라 기타 질문 사항은 브로커에게 요청할 것으로 적혀있습니다.

얼마나 대출이 가능한 지, 언제까지 유효한 지가 나와있고 은행 담보 대출 서류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효력이 

있는 서류라 볼 수 있습니다.

 

이자율은 공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DEPOSIT 을 15%, 20% 등 얼마나 걸 지, 고정환율로 할 지 변동 환율로 진행할 지 그리고, 상환 기간을 몇 년으로 할 

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진지하게 실제 진행을 할 때 기재가 됩니다. 

또한, MORTGAGE OFFER 를 받을 때는 은행에서 우리의 담당 변호사와 컨택하여 집 관련 각 종 서류를 요청하게 되고 

VALUATION CHECK를 위해 부동산에 직접 컨택하여 집 방문 일정을 잡게 됩니다. 

 

VALUATOIN CHECK는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집의 판매가격이 시장 가격 선과 일치하는 지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만약 내가 집을 산 후에 대출받은 금액을 값을 능력이 안된다면 집은 은행의 소유로 넘어가게 됩니다.

은행에서도 이 집을 맞게 사는 금액인 지 확인이 필요하겠죠 ! 

집을 구매하는 지역, 아파트의 년식, 집 내부 상태 등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을 합니다. 

집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판단되거나, 너무 집 값이 낮게 판매된다면 이 또한 의심해볼 상황이니 진행절차가 느려질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 은행에서 집을 방문한 후 'EWS1 FORM'을 요청하였는데,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집을 구매해 본 적이 없지만, 저희 부모님이 진행하셨던 걸 봐서 영국은 꽤나 ~~ 복잡한 것 같습니다.

바로 부동산에서 집 문서를 양도받고 사인을 하면 내 집이 되는 반면에,

영국은 변호사도 반드시 선임해야 하고, 모기지 중개인도 있고 , 과정의 경우 짧게는 3달, 길게는 6달 정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집을 정식적으로 알아 보기 전 주말에 NETWEST은행에 슬쩍 들어가서 비자상태로 집을 사는데 어느정도 디포짓이 필요할까 ~? 라고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잠시 상담창고에 가서 다른 동료에게 물어보고 해 준 대답으로 35%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

감사함둥~ 하고 바로 나왔는데, 우리 둘 다 조금 당황해서 ㅋㅋ 그 만큼 돈을 준비해서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 라며 잠시 얘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물론 비자를 가진 사람은 적법하게 살 수 있는 거주기간이 정해져있고, 다시 본 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큰 디포짓을 요구하겠죠.

 

하지만, 은행은 한 군데만 있는 건 아니고 문을 두드려보면 다 해답은 있더라구요 ^^

모기지 브로커가 저와 같은 TIER 2 비자로 HELP TO BUY 정부대출로 집을 산 고객도 있다고 합니다. 

꼭 영주권 또는 영국 시민이 아니더라도 다 찾아보면 해결책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7) 맘에 드는 집 OFFER 넣기에 대해 적어볼 예정입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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